[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남성이 시청자와 교제하다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공식 포스터. [사진=ENA·SBS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6167366e984b6e.jpg)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3월 11일 오후 5시쯤 전남 순천시에 있는 30대 여성 B씨 가족 자택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6일 오후 6시쯤에도 경기 화성시 한 숙박업소서 B씨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전치 2주의 부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출연자로, 프로그램 종영 이후 오픈채팅방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공식 포스터. [사진=ENA·SBS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5ebdc98da354e9.jpg)
B씨는 A씨가 만든 오픈채팅방에 접속해 A씨와 소통하다가 교제를 시작했으나, 이후 폭행 피해가 거듭되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합뉴스에 "A씨는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어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정말 크게 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우울증, 불안장애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가 처벌받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일이 지났지만 고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공식 포스터. [사진=ENA·SBS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c85843010dd9a7.jpg)
한편, '나는 솔로' 출연자가 법적 문제를 일으킨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30대 여성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19일에는 또다른 30대 남성이 주차장에서 만취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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