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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대구시교육청·DGIST·대구공고, 디지털 전환 인재양성 손잡다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에 ‘AI모빌리티과’ 신설
2026년 신입생 모집, 2029년 첫 졸업생 배출 예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2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인재양성 선도사업 운영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생산 현장의 숙련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를 중심으로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 교육체계가 본격 구축된다.

좌측부터 달성군수 최재훈, 대구시 교육감 강은희, 디지스트 총장 이건우, 대구공고 강철현 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달성군]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는 기존 ‘IT콘텐츠과’를 ‘AI모빌리티과’로 전환해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기계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장비 △빅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시스템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진은 특강, 실습, 멘토링,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되며, 2026년 신입생 선발을 거쳐 202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디지털 기술 인재 육성 업무 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과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달성군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하며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공고 동문회 100주년기념사업회도 후원에 나서 교육혁신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꿈을 이루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역량을 갖춘 청소년들이 지역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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