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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충남 네 번째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국비 23억 확보…딸기산업 클러스터와 연계, 농가소득·수출 확대 기대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논산에 부여·당진·예산에 이어 네 번째 스마트 원예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에서 논산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3억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사업은 소규모로 흩어진 시설원예 경영체를 집적화·규모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논산을 비롯해 강원 횡성, 전남 해남, 충북 보은이 최종 대상지로 뽑혔다.

논산시청 전경 [사진=논산시]

총사업비는 33억5000만원으로, 국비 외에 도비 3억100만원과 시비 7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 6.7㏊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이미 딸기산업 스마트팜 클러스터가 위치한 곳으로, 전체 14.1㏊에 70억5000만원을 들여 고품질 딸기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이번 원예단지 조성과 함께 2027년 논산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스마트 원예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킹스베리·비타베리·설향 등 지역 딸기 품목의 재배가 확대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 수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통·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해 농업·농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스마트팜 집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논산을 충남 스마트팜 거점으로 육성해 농업 구조 개혁과 청년 농업인 유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논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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