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공금 수백만 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충북 음성교육지원청 소속 여성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횡령,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로 교육행정직 6급 A(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음성군 한 중학교 행정실장으로 일하면서 미끄럼 방지 매트 등 공용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영수증을 꾸며 등산화나 먹거리 등 개인용품을 100만원 어치 사들여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7급 때부터 6급 승진 후인 지난 2022년부터 3년여 동안 A씨가 이렇게 빼돌린 공금은 3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충북교육청 조사에서 밝혀졌다.
충북교육청은 횡령과 허위공문서작성·동행사, 공전자 기록 위작 혐의로 A씨를 음성경찰서와 청주상당경찰서에 각각 별건 고발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7월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송치했고, 청주지법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선고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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