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수십년간 지적장애인에게 농사일을 강요한 7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재남)는 장애인복지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서 3급 지적장애인 70대 B씨에게 자신의 농사일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명의의 카드로 면세유 카드를 발급받아 150만원가량을 결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2023년 두 차례의 범행만 인정해 A씨를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추가 진술 등을 확보해 그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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