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 :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은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 대표 가을 축제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전야 행사는 ‘도시 공간이 되다 : 경험으로 완성하는 브랜드’를 주제로 특강과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본 행사는 ‘도시, 콘텐츠가 되다 : 문화와 축제의 힘’을 중심으로 열린다.
특히 본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문화와 공간,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부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 시장은 부산이 지닌 공간과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개최 등 최근 국제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하며, 부산의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2028 세계디자인수도 비전과 부산을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8 세계 디자인수도 지정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의 미래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고 문화·공간·디자인을 아우르는 도시브랜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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