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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6개 축제 향연…‘페스티벌 시월’ 21일 개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역 내 26개 축제와 행사를 엮은 ‘페스티벌 시월’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 부산의 예술·공연·축제·창업·국제회의 등을 묶어 함께 개최하는 가을 도시관광 특별 캠페인으로 올해 두 번째다.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를 부산관광통합브랜드로 한자리에 모아 부산을 홍보하고 참여행사를 지원한다.

‘페스티벌 시월’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참여행사 수는 지난해 6개 분야 17개에서 올해 10개 분야 26개로 늘었다.

올해는 기존 행사 외에도 페스티벌 시월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경험행사들이 열려 부산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21일 오전 7시 부산 해상교량을 달리는 자전거 대회인 ‘세븐브릿지 투어’로 축제가 열린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만의 이색 미식행사인 ‘페스티벌 시월 브런치 온더 브릿지’가 광안대교 상판에서 국내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미국, 일본, 중국 최정상급 드론 연출팀의 드론 라이트 쇼 경연대회인 ‘북항월드드론페스티벌 &부산재즈페스타’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벡스코에서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아이디어와 지식 교류를 통한 도시의 해답을 찾는 ‘시월 인사이트’ 등이 열린다.

다양한 공연프그램도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등에서 15개국 100여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 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삼락생태공원에서 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같은 기간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북구청이 주최하는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콘텐츠 종사자 간의 아이디어 교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시월 라운지’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벡스코 야외광장, 국제록페스티벌, 더베이101 등 3곳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페스티벌 시월처럼 하나의 축제보다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될 때 도시의 관광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페스티벌 시월이 사상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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