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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지역화폐 제도 개선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이천시 지역화폐분석연구회, 연구용역 진행 상황 공유
발행·유통 현황 분석 및 시민·상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천시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이천시의회]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회 '이천시 지역화폐분석연구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임진모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처음헌법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 추진 경과와 주요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천시 지역화폐의 발행·유통 현황과 업종별, 지역별 매출액 등이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특히 전통시장, 일반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이천시민을 대상으로도 지역화폐의 인지도, 사용 경험, 주요 결제처 및 사용 패턴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 결과, 시민들은 가맹점 부족, 할부 제한, 한도 제한 등을 주요 불편 사항으로 지적했으며, 배달앱 연동, 인센티브 10% 고정 유지, 청년·보육·교통 분야 정책발행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지역화폐 운영 지침의 법적·제도적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이행 부분에 대한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임진모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천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천시 지역화폐가 단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과 복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며, 이천시의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화폐 운영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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