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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 산하 12개 연구유닛 출범…연구중심대학 도약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3대 융합연구원 산하 연구유닛을 본격 가동했다.

경북대는 1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3대 융합연구원 연구유닛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허영우 총장을 비롯해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3대 융합연구원 연구유닛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대학교]

이번 출범식은 연구유닛의 주요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연구 비전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대 융합연구원 통합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 글로컬대학·RISE 사업을 통한 지자체 및 지역산업체 협력, 대학병원 및 출연연과의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방안, 연구유닛별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는 지난 1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원장 정성화), 첨단기술융합연구원(원장 한동석), 바이오융합연구원(원장 김상현) 등 3대 융합연구원을 신설한 데 이어, 연구유닛 공모를 거쳐 8월 말 총 12개 유닛 구성을 완료했다.

기초학문융합연구원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저출산·고령화, 웰빙 유닛이, 첨단기술융합연구원은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AI 유닛이,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신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유닛과 원장 직속 신약 유닛을 각각 포함한다.

‘3대 융합연구원 연구유닛 출범식’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대학교]

올해 연구유닛에는 총 42억원의 글로컬대학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핵심기술 개발, JA 교수 초빙,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연구후속세대 양성, 성과 관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유닛은 각 융합연구원 특성에 맞춰 지역 현안 해결형 융합연구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기초학문융합연구원은 기초과학과 인문사회 융합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첨단기술융합연구원은 대구시 전략 신산업(D5) 분야 중심의 기술 개발을,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지역의 의료자원을 바탕으로 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핵심과제로 3대 융합연구원을 설립하고, 산하에 총 12개 연구유닛을 구성해 다학제적 연구 기반을 완비했다”며 “연구유닛이 제시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계획들이 시너지를 이루어 경북대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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