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보은군의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이 5893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군은 16일 “군의회 심의를 거쳐 추경 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10억원으로 414억원(8.51%) 늘었고, 기타 특별회계는 483억원으로 64억원(15.44%) 증액됐다. 총 47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추경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세·세외수입 21억원, 지방교부세 40억원, 조정교부금 66억원, 국도비 보조금 157억원,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 116억원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추경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군민 생활 안정,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민생회복 소비 지원과 지역상품권 활성화, 안전 인프라 강화, 복지시설 개선 등 주민 체감형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68억원 △결초보은상품권 할인 보전비 20억원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 2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길탕3지구) 17억원 △보은군 보훈회관 건립 10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노인장애인복지관) 34억원 등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안전·복지 분야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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