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e1741646ba802.jpg)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통일교로부터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16일 오후 1시 35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 검찰의 탄압 수사가 생각이 난다"며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그리고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다.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 둔 2022년 1~3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로부터 약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대가로 같은 해 3월,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씨의 독대를 주선해 주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하거나 수사 상황을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통일교 교인들이 권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위해 집단으로 입당했다는 의혹도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남세진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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