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자총 부산북구지회,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국전쟁 9월 승전 기념행사' 개최


인천상륙작전, 낙동강방어선 전투, 서울수복 승전 기념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북구지회는 지난 15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국전쟁 9월 승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까지 전선이 밀렸다 전세를 역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순국열사와 참천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정기수 부산 북구의회 구의장, 김성택·하승범·김정방·손분연·박순자·김태식·김기현 북구의원, 박성현·이장현 한국자총 북구지회 부회장, 김민호 한국자총 북구지회 협의회장, 이효정 한국자총 북구지회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가 유엔군 상륙함에 탑승하는 예행연습이 벌어지는 등 중요한 지역 중 하나임에도 기념행사는 전승지인 인천에서만 주로 개최됐다.

지난 15일 부산 북구청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국전쟁 9월 승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유총연맹 부산북구지회]

이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북구지회는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작전 전후로 치열하게 벌어졌던 낙동강방어선 전투와 서울수복 작전이 치러진 1950년 9월의 승전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북구지회장은 "9월의 승전은 단지 군사적 성과를 넘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낸 위대한 역사였다"며 "수많은 장병과 국민이 흘린 피와 땀, 그리고 목숨을 건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함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참전용사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희생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국인들과 한국 청년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 소속 외국인 청년이 연사로 나서 순국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세계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판델솔랑 리브카 페로니카씨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자유롭게 모여 있는 이 자리, 부산이라는 아름다운 도시,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와 권리, 이 모든 것은 바로 이 땅 위에 뿌리내린 평화가 준 값진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국경 너머, 여전히 많은 지역이 전쟁의 불길 속에 있다"며 "한국전쟁 당시 여러 나라가 함께 싸웠듯, 오늘의 우리도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넘어 인류의 일원으로서 인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자총 부산북구지회,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국전쟁 9월 승전 기념행사'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