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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청주 온다…오송 참사 현장조사·유족 간담회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는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 중인 국회 행안위 소속 국회의원 22명이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30분간 궁평2 지하차도와 인근 미호강 제방을 방문해 사고 당시 상황을 점검한다.

여기에는 충북도와 행복도시건설청, 금강유역환경청, 금호건설 관계자 등이 동행해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15일 청주시에 쏟아진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완전히 잠겨버린 오송 궁평2 지하차도. 2023. 07. 15. [사진=아이뉴스24 DB]

현장 조사를 마친 의원들은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김영환 도지사 등을 상대로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 10일 열린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김 지사의 책임을 지적했던 만큼 이날 역시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회 행안위는 오전 11시에는 오송 참사 유가족 등과 간담회를 열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2025. 09. 10.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시작된 오송 참사 국정조사는 오는 23일엔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한 청문회를 진행하며, 25일에는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종료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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