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공직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 간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함은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장을 비롯한 노사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공무원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담당 부서별 검토를 마친 6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노사 양측은 △소그룹 벤치마킹 프로그램 △직급별 업무분장 가이드라인 제정 △휴일근무 직원 동의 여부 이행점검 △행사 차출 지급경비 예산 편성 및 지급 △노조 운영비 지원 △후생복지사업 개선 및 신규사업 제안 등 공직자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신중하게 검토해 향후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함은규 지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직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다시금 확인하고, 노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의견을 제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 권익 향상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한편, 노사협의회는 노사 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의결하는 제도로, 안성시는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오고 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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