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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케이블TV 제도 개선 뒷받침할 것"...케이블TV 개국 30주년 축하


국내 유일 유료방송 통합시상식...11일 과기컨벤션센터서 열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TV 개국 30주년 축사를 통해 "정부는 케이블TV가 자유롭게 경쟁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와 제도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케이블TV방송대상 행사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케이블TV방송대상 행사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재명 대통령은 "1995년 다채널 유료방송 시대를 연 케이블TV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미디어로서 지금까지 1250만 가구를 연결하며 대한민국 미디어의 새 장을 열었다"며 "재난방송, 선거 보도처럼 지역민들의 삶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했고, 때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가교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농어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글로벌 OTT 확산이라는 큰 도전을 마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케이블TV가 지닌 공공성과 지역성은 여전히 큰 장점"이라며 "낡은 규제와 플랫폼을 혁신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한다면 케이블TV의 재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는 개국 30주년 행사와 함께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해 장르별 대상과 개인상·특별상·공로상·정부표창 등 총 100명에게 각 부문별 시상과 포상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PP 장르별 대상으로 △드라마 정년이(tvN)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 △교양 게임 체인저 AI(CNTV) △다큐멘터리 독3°(FTV) △오락 백종원의 레미제라블(ENA) △음악 그 휴먼 작사, 그 AI 작곡(I.NET) △문화예술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KTV) △어린이 놀라운 미술관 여행_그림방을 탈출하라(애니원)가 선정됐다.

PP특별상에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NBS한국농업방송이 채널상을 수상했다. VOD상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tvN)에게 돌아갔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 8개 지역채널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소지가 주민센터…위장전입 부추기나?(LG헬로비전 신라방송)를 비롯한 △전국 최대 음식물 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 △아동급식카드로 술집…가맹점 확대 부작용 속출(kt HCN 서초방송) △제주 소방관 순직사고 100일…무엇을 남겼나(KCTV제주방송) 등이 보도대상에 선정됐다.

정규대상으로는 폐광에 예술을 입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편_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 강서방송), 아트앤더시티(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 시즌3(CMB전남방송)이 선정됐다. 특집대상은 소멸시대, 지방에서 답 찾는다 - 청년들아 돌아오라(서경방송)가 받았다.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밀착카메라ON - 박병규 광산구청장(광주시 광산구청·CMB) △지역파트너스상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3(장흥군·LG헬로비전) △로컬브랜딩콘텐츠상 청년지켜! 지방방위대(서경방송)가 수상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케이블TV는 지난 30년간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왔다"며 "앞으로의 30년도 더 혁신적이고 열린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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