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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측, 미성년 무면허 운전 인정·사과⋯"관리와 교육에 더 힘쓸 것"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11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정동원 인스타그램]
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정동원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사건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정동원의 지인 A씨가 그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불법적으로 사생활이 담긴 사진첩에 접근했으며 안에 들어 있던 무면허 운전 영상을 발견했다. 이후 정동원은 A씨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았고 이들은 입막음 대가로 수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동원은 고향 집 근처 산길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으며 당시 동승자가 촬영한 영상이 협박의 근거로 사용됐다. 하지만 금전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오히려 해당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협박 가담자들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한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아티스트가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정동원 인스타그램]
가수 정동원(JD1)이 지난해 8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K-WORLD DREAM AWARDS(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블루 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같은 날 정동원이 지난 2023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트럭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정동원의 나이는 만 16세로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상태였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82조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인 사람은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다.

경찰은 올해 초까지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이 맡고 있다.

한편 정동원이 법을 어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이륜차 통행이 금지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소속사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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