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15일부터 ‘노선형 똑버스’ 2대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도심 외곽을 순환하던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폐지하고, 시민 수요가 몰리는 구간에 노선형 똑버스를 투입해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210번과 6번 시내버스 노선이 폐선되며, 200번 노선의 운행 횟수가 조정된다.
폐선된 시내버스는 다음달 13일부터 학생 통학 순환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노선형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 전기 저상버스로, 기존 똑버스보다 수송 능력이 크다.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노선형으로 운행되며, 시민들은 ‘똑타’ 앱을 통해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전화 호출 서비스(1688-0181)도 제공된다.
노선형 똑버스(D13) 1노선은 이천역을 기준으로 첫차 오전 오전 6시, 막차 밤 12시 10분까지 운행돼 갈산·증포 주민들의 이천역 연계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노선형 똑버스(D14) 2노선은 이천역 기준 첫차 오전 6시, 막차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돼 이천의료원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했던 지역의 시민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시내권에 처음 도입되는 노선형 똑버스는 시민의 이동 수요에 더욱 밀착된 교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교통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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