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김보라 경기도 안성시장이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시정의 핵심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정과제와 연계한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브리핑은 안성시의 미래 방향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발 빠른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다"며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안성시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브리핑에서 제시된 9개 전략에는 △기술로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희망농촌농업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다양성이 보장된 포용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인 △경제 활성화(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민생경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태양광 보급·RE100 지원·제도 정비 등) △생활인구 활성화(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정부 정책과의 동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신재생에너지 창출의 핵심인 RE100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 등에 있어 필수 인프라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이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새 정부 운영 기조와 방향에 맞게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더욱 구체화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과 함께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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