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광명 한 아파트에서 8세 여아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남학생이 성범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9일 JTBC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A군은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이 있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광명 한 아파트에서 8세 여아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남학생이 성범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d4c8206ee3f12f.jpg)
그는 지난 8일 오후 4시 20분쯤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B양을 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그의 입을 막고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범행 직후 저항하며 큰 소리로 울었고, 이에 A군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딸에게서 피해 사실을 들은 B양 부모는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 신원을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45분쯤 주거지에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경기도 광명 한 아파트에서 8세 여아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남학생이 성범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ad8226df91fb25.jpg)
경찰에 붙잡힌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했으며 계획범죄가 아닌 우발적 범죄라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 및 강제추행 등 미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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