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 신청 마감을 앞둔 충북 지역은 98.9%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도 1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158만2131명 가운데 156만4558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98.89%, 총지급액은 3017억원(지급률 98.5%)에 이른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가 99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주시 2691명, 제천시 1298명, 음성군 1227명, 진천군 1177명 순이었다. 나머지 시·군은 200~500명 수준이다.

도는 이날 시·군 경제부서와 영상회의를 열고 막바지 신청 독려 방안을 논의했다. 미신청자는 장기 입원자, 고령층, 장애인 등 온·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계층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와 일선 시·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차 신청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는 22일 시작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준비 중이다. 2차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후엔 자동 소멸된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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