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 화웨이가 올 2분기에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늘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출하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3위로 내려앉았다.
![화웨이 메이트 XT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ac975fdb4f42.jpg)
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는 "프리미엄 북타입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 X6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2분기 동안 화웨이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 메이트 XT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3d734f22d5c0f.jpg)
미국의 모토로라는 최신 레이저60 시리즈 클램셸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 28%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4%의 점유율에 그쳤던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올해 2배 이상 늘어나며 삼성전자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지난해 21%에서 올해 9%로 떨어지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연간 점유율은 향후 7월 판매호조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 폴드7 시리즈가 전작 대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3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울트라 프리미엄 폴더블 폼팩터가 다시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갤럭시 폴드 6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2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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