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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결혼이민여성 정착·자립 지원 확대


자격증 취득·모국방문·요리교실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은 결혼이민여성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요리, 정보화, 운전면허 등 취·창업과 연계되는 자격증 취득비를 1인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군 일자리정보센터 상담과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0가구를 선정해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며, 친정부모를 한국에 초청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결혼이민여성들의 다문화 가정 한국요리교실 [사진=청양군]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분기별 학습비를 지원해 언어 습득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한국요리교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청양복지타운 조리실에서 열린 요리교실은 애호박무침, 잡채, 불고기, 갈비찜 등 가정식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소통과 자신감을 쌓고 있다.

박재영 복지정책과장은 “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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