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등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c36b0aaf8eb36.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4일 정부의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에 대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추도사에 담길 사도광산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성' 표현을 두고 일본과 접점을 찾지 못하자 추도식에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좋아진 한일 관계 안에서 좀 더 들여다보거나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에 굉장히 진일보한 변화가 있었다고 확인도 했고,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보는 관계로 가기로 했다"며 "사실 15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이 이 '강제성'이라는 말은 인정하기도 했던 용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역시 국내 정치 문제가 상당 부분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짐작을 해 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전날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요인으로 고물가 대책과 파벌 비자금 문제 개혁 실패, 보수 지지층 이탈 등을 꼽은 총괄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한일은 양국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합의하며 매년 조선인 노동자 등을 기리는 공동 추도식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첫 추도식에 일본 측의 추도사 내용 등 무성의한 태도를 이유로 이날 오전 일본 측에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유가족과 함께 자체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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