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29일 3호선 대봉교역 인근 신천물놀이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중교통사고와 여진으로 인한 열차 탈선·추락, 열차 내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기대응체계 가동 △유관기관 협력 점검 △현장 비상대응조직 운영 △합동 언론대응 등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 재현으로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대구교통공사, 남구청, 소방, 경찰 등 25개 기관·단체 370여 명과 장비 59대가 투입됐으며, 열차 추락 상황까지 연출하는 등 실전 수준으로 진행됐다.
송주일 행정안전부 훈련 평가위원은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훈련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훈련과 매뉴얼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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