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최근 3년간 경상북도 내 귀농융자금 지원 실적에서 1위를 기록하며(총 110명, 274억원), 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주택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연 2% 저금리,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런 자금 지원은 영농 초기 농지 확보와 주거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성주군의 강점은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성주참외’다. 이미 확보된 유통망과 높은 시장 수요 덕분에 초보 농업인도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해 귀농 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구·구미·김천 등 주요 도시와 30분 내외 거리에 있어 교육·의료 등 도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청정 자연 환경에서 농촌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농 복합형 지역이라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귀농은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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