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방 광역시 중에서 울산과 광주의 전세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광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9.96%로 통계가 개편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다.
울산광역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76.71%로 연초 대비 1%포인트(p) 가량 상승했다. 광주 전세가율도 연초보다 0.5%p가량 높아졌다.

이는 매매가격에 비해 전셋값이 더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올해 광주광역시의 아파트 수요물량은 7200여 가구인데 비해 입주 예상물량은 5100여가구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에 구조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전세가율 상승이 지속되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에 울산과 광주광역시에서 분양 중인 신규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학산동 복산육거리 인근에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 중이다.
KCC건설은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 동에 전용면적 84~140㎡ 아파트 226가구와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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