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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대구시의원 “100억 투입 ‘와글와글아이세상’, 안전·활용성 보완 시급”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시 시작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동구1)이 3일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 최초 공공형 어린이 놀이문화시설 ‘와글와글아이세상’의 안전성·실효성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구 숙천동에 조성된 ‘와글와글아이세상’은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만든 대구시 최초의 공공형 어린이문화시설로, 향후 유사 시설의 기준이자 아동정책의 상징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우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공연장 좌석은 어린이 체형에 맞지 않아 깊고 넓어 안전에 취약하며, 놀이공간으로 이어지는 경사 구간과 일부 시설물 마감도 미흡해 사고 위험이 크다”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공간을 재진단하고 체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근성과 활용성 문제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 외에는 방문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라며 셔틀버스 운영 등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을 제안했다.

이어 “도보권 내 초등학교가 있음에도 교육·문화 연계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학교와 지역 돌봄기관이 협력해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활용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간을 어떻게 조성·운영하느냐는 지역이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반영한다”며 “‘와글와글아이세상’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운영과 철저한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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