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진안·병점1·병점2)이 지난 2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화성은 전국에서 이주노동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중 하나로, 6만 8000명의 외국인 주민 가운데 2만 6000여명이 이주노동자”라며 “공장, 농장, 건설 현장에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한 냉난방 시설 등 열악한 숙소 환경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외국인·이주노동자 전담부서 설치 △화성시 차원의 이주노동자 주거실태 전수조사 △공장 폐업·이직 시 기숙사 상실자에 대한 임시 거처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같은날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4·5·6동)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8대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 문화교육 상임위원회’에서 제안한 ‘모두를 위한 화성시 축제운영 가이드 제작’을 화성시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뱃놀이 축제에서 휠체어 이용자의 승선 체험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여러 지역축제에서도 장애인 화장실 위치 안내 부족, 프로그램별 장애인 참여 가능 여부 확인 불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필요한 정보제공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가이드 제작 시에는 △복지용품 대여장소, 장애인 화장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및 브로슈어 제작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 및 원활한 지원을 위해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부스별 참여 가능여부 안내 △축제 준비 및 운영 과정에서 누락되는 사항이 없도록 ‘모두를 위한 축제’운영 체크리스트 제작 등에 대한 정례화를 시에 요청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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