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가을철 대표 별미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보령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대하·전어 소금구이 시식, 맨손잡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속담처럼 제철을 맞은 전어와 대하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전어는 고소한 맛으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하는 소금 위에 구워 먹는 소금구이가 별미로, 향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축제와 함께 무창포해수욕장의 ‘낙조 5경’도 빼놓을 수 없다.
△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무창포타워 △썰물 때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 △항구와 등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다리 위 △수평선 위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등대 △무창포 전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닭벼슬섬 등 일몰 명소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는 맛과 풍경,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편의시설과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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