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보은군과 공동으로 신청한 ‘보은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교육부의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확정되면 센터는 최대 3년간 운영비(연 2억7000만~2억8000만원)를 지원받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의 중·고등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EBS 프로그램 활용 학생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 △전문 학습 코디네이터 상주를 통한 개별 학습 및 진로 코칭 △대학생 멘토링 활용 주요 교과목 학습 상담·질의응답 등을 지원한다.

보은군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보은읍 거성아파트 상가 2층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 해 내년 4월 문을 연다.
올해 하반기 군내 중·고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이용 대상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구성·편성 지원과 센터 운영 컨설팅, 모니터링, 학생 모집, 홍보 지원 등을 맡는다. 보은군은 공간 구성과 시설 기자재 확보,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지역사회 요구와 실정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학습 공간 제공 뿐 만 아니라, 맞춤형 학습 코칭,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인프라 조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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