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청소년 20명과 함께 백두대간에서 제1차 연합 탐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포상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도전정신 함양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활동이다.

‘청소년포상제’는 봉사, 자기개발, 진로개발, 신체단련, 탐험 등 5개 영역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자기도전형 프로그램이다. 이 중 탐험활동은 하루 5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고 텐트에서 숙영하며, 조리해 식사를 해결하는 등 자립적 생활기술을 배우는 구조로 구성된다.
이번 활동에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달성군청소년센터, 범어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생태 탐사를 하고, 운곡천 트레킹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참가자들은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범어다함께돌봄센터의 이해찬(9세) 군은 “호랑이를 직접 보고 트레킹을 끝까지 해낸 게 뿌듯했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고, 아름드리 소속 김민주(14세) 양은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기철 이사장은 “자연 속에서 협력과 도전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차 연합 탐험활동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연계해 가산산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