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장뜰시장’ 폭염 대응 쿨링포그 12개 설치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은 폭염 대응을 위해 장뜰시장 일부 구간에 쿨링포그 12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600만원으로 추진됐다.

설치 구간은 장뜰시장상인회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쿨링포그는 고압 장치를 통해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 체감온도를 3~4도가량 낮춰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장보기가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예산을 추가 확보해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상인회와 함께 쿨링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유지보수에도 힘쓸 참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과 상인 모두가 한결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