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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첫 수출길 열다


2년여 개발 끝에 상품화 성공한 '들녘 고사리장아찌' 캐나다 수출 성사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준공 이후 처음으로 수출의 문을 열며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수출의 주인공은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 장아찌’로, 2년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개발한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고사리버섯 장아찌가 캐나다에 수출하게 됐다. [사진=김제시 ]

해당 제품들은 캐나다 내 유통업체인 ‘Pan Asia Food Company’를 통해 판매되며, 이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준공 이후 첫 해외 수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Pan Asia Food Company는 농심, 삼양, 오뚜기, 샘표 등 한국 식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며, K-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 유통사다.

이번 김제시의 장아찌 수출 또한 K-푸드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적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이 시작될 전망이다.

수출 제품 중 하나인 ‘들녘 고사리장아찌’는 2024년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2년 이상의 연구개발과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의 집중 지원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시는 가공시설이 없는 농업인을 위해 시제품 생산, 상품화 지원, 가공 컨설팅 등을 수행하며 농산물 가공 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핵심 거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캐나다 수출은 김제시 농산물을 활용한 첫 글로벌 진출 제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김제시 농산물 가공제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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