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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여·야 의원 지역구 수영장 2곳 모두 국비지원 신청


박성훈 의원, 부산시와 북구청에 예산·행정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북구청이 여당 국회의원 지역구의 수영장 건립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응모를 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북구청이 두 사업 모두 응모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재공모에 만덕1동 스포츠문환센터 건립 사업과 만덕3동 개나리공원 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 모두 응모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북구는 해당 국비지원 사업 재응모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북구 갑 지역의 만덕3동 개나리공원 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여·야 구의원들 간 갈등이 벌어졌다.

부산 북구청 전경. [사진=부산 북구]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북구을)은 부산시와 북구청에 "북구 주민이 둘로 나뉘는 일만큼은 지켜볼 수 없다"며 두 사업 모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지원을, 오태원 북구청장에게 행정적 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박 의원의 요청에 박형준 시장은 "문체부 공모에 넣는다고 해서 두 사업 모두 되리란 보장이 없지만 떨어지더라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오태원 북구청장 역시 "2개 사업 모두 재신청하고 둘 다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성훈 의원은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주민들의 만족도와 참여가 높은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 문체부 공모에 북구 사업 2개가 전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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