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경기도 포천·가평)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가평군청,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수프로, ㈜유니드비티플러스 등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평 우드시티 실연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연구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약식에는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 서태원 가평군수,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오정권 교수, ㈜수프로 박철홍 대표, ㈜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대표, 국제펀딩기관 FundingBox의 Sanyu Karani 대표, 케이펀딩파트너스 김경동 대표 등이 참석해 연구와 산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EU 최대 공공연구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내형 연구협의체 구성으로, 컨소시엄은 향후 공동 과제 제안서 작성, 실증 연구 수행, 기술 상용화 등 전 주기에 걸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체계는 단순한 국제 공동연구를 넘어, 가평 우드시티 실연을 위한 정책·연구개발 연계와 중장기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자원 형질정보 기반 고부가가치 이용 모델 개발을,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는 △AI 기반 구조재 등급 분류 기술개발 △탄소중립 산림순환경영 모델 및 탄소감축 인증체계 개발을 주도한다. 민간기업인 ㈜수프로와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산림자원의 수집·가공·유통 단계에서의 기술 실증과 제품 상용화 전략 수립에 참여해 연구의 산업적 확산을 담당한다.
김용태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목, 저활용 산림자원 등 목재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풀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가평 우드시티는 국내 산림과 목재산업의 연결고리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기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협의체를 통해 목재이용 중심의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이 가진 산림자원을 선순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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