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태권도학과가 오는 9월 6일부터 열리는 제29회 무주 반딧불축제에서 지역특화 태권도 상설공연 「헌터스(Hunters)」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태권시티 무주’조성과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 전주대학교가 협력해 전북 RISE 사업 「태권도 종주국 위상 정립을 위한 태권도 HUB 산업 활성화」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싸울아비’가 선보이는 「헌터스(Hunters」는 태권도의 겨루기·격파·품새 등 태권도의 전통 무예 요소와 LED 스크린, 특수조명 등 현대적 무대예술이 결합된 역사 판타지형 태권도 상설공연이다.
다섯 주인공이 시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시련을 극복하고 화합에 이르는 서사적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싸울아비’는 세계 무대에서 이미 명성을 얻은 태권도 공연팀으로, 영국「Britain’s Got Talent」에서 한국팀 최초로 골든부저를 받으며 파이널에 진출했고, 이탈리아「Tu Si Que Vales」에서 한국인 최초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4년「위대한 태권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었으며, 현재는 스페인 오디션 프로그램「Got Talent España」에 출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시범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광고에도 참여하는 등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대중적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숙경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의 대표 축제와 연계된 지역특화 태권도 상설공연으로, 무주군을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이자 문화관광 거점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공연·체험·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지역특화 상설공연인「헌터스(Hunters)」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태권도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반딧불축제 동안 태권도 체험·교육 부스를 마련해 스트링, 펜, 스탬프 등을 활용한 송판아트(목판 꾸미기 체험), 격파물을 활용한 오늘의 격파왕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제공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도전! 태권 골든벨」이벤트를 개최한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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