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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물들일 ‘빨간구두이야기 축제’…29일 개막


수제화 경매·가요제·외국인 체험까지…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오는 29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 일원에서 제12회 ‘빨간구두이야기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 수제화 산업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어우를 수 있도록 구성된 대표적 지역문화행사다.

대구 중구, 제12회 빨간구두이야기 축제 29일 개최 포스터 [사진=중구청]

올해 행사는 수제화의 대중성과 실용성을 살리기 위한 △수제화 가요제 △수제화 경매 △레크리에이션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국가유산 야행과도 연계돼, 향촌동을 찾는 야간 관람객들에게 수제화의 역사와 가치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행사 주최 측은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고, 외국인 맞춤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한국 전통의상과 수제화를 착용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즉석 인화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29일 오후 5시, 향촌주차장(향촌문화관 옆)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빨간구두 아가씨’로 유명한 가수 남일해의 축하공연과 함께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제7회 수제화 명장 인증패 수여식이 예정돼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빨간구두이야기 축제는 향촌동 수제화 골목의 전통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가유산 야행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중구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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