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북구민상 시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제35회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 부문 이성장 씨, 사회봉사효행 부문 박애련 씨, 문화예술체육 부문 류성진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북구의 최고 권위 상으로, 1989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총 7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각 부문별로 1명씩 최종 선정됐다.

이성장 씨(60)는 산격1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북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도청터 후적지 개발과 문화예술허브 사업부지 변경 철회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공동체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박애련 씨(63)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반찬 배달, 모금 활동, 활동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성보재활원, 상록뇌성마비복지관 등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며 ‘한결같은’ 봉사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류성진 씨(55)는 북구 체육회장으로서 조직의 법인화를 통해 체육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체계적인 체육시설 운영과 다양한 체육행사 주관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에 기여해 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민상은 우리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헌신한 분들께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금호강 르네상스 완성을 위해 한 길만 걷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5회 북구민상 시상은 오는 9월 27일부터 개최되는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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