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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리더들 부산에 모인다…‘에너지 슈퍼 위크’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지에서 ‘에너지 슈퍼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에너지 슈퍼 위크는 ‘2025 기후산업박람회(WCE)’와 3개의 글로벌 에너지 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전례 없는 국제행사다.

이 행사는 국제에너지기구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며, 40개국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에너지 핵심 의제를 논의, 부산이 기후 기술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 기후산업박람회(WCE)’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Energy for AI & AI for Energy)’라는 주제로 기후·에너지 산업의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12개 글로벌 학술회의와 6개 전시관에서 54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부산은 지역 선도기업과 혁신기관을 통해 기후 기술 생태계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채용 설명회 등 50여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26~27일 이틀간 합동 환영 만찬, 개막식,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산업 허브 부산’의 역량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합동 환영 만찬은 26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합동 환영 만찬을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을 다지고, 27일 벡스코에서 국무총리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ECS 정책총괄, 마뉴엘라 펠로 WB 부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개막식 직후 진행되는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진다.

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40개국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청정 전력, 전력망 구축, 탄소중립 등 글로벌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27일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혁신’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학계와 기업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기술 로드맵을 공유한다.

같은 날 밤 광안리 해변에서는 기후위기 경각심과 환경 메시지를 담은 드론 라이트쇼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분산 에너지 특구, 수소 클러스터,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US),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 등 첨단 기술혁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산학연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기후 산업 도시”라며 “이번 에너지 슈퍼 위크가 부산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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