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지역의 고용률이 상승하며 고용 지표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고용률은 70.1%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고용률이 70% 이상인 지역은 제주가 유일하다.
취업자 수도 40만 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증가했다.
특히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크게 하락하며,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안정적인 실업률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7월 제주지역 고용 증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관광 관련 서비스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개월 연속 상승세인 보험업과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및 소형 화물업인 배달업의 증가에 힘입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가 7000명이 증가했다.
제주도는 전국적인 건축 경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건설 근로자에 대한 고용 문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건설근로자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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