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이미 개발된 미꾸리 실내 양식기술을 토대로 관내·외에 공급할 미꾸리 대량생산을 위해 양식에 나선다.
남원시는 2017년 해양수산부 내수면양식단지조성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70억원을 확보, 주생면 중동리 지역에 4ha 규모의 양식단지 부지조성을 추진해 2024년 완료했다.

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56억원을 확보하여 양식단지 부지에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공유양식장 20동, 유통축양시설 1동 등을 조성 중으로 2025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남원 미꾸리 양식단지는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과 관외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유양식 플랫폼은 조성된 미꾸리 양식장을 임대형으로 운영해 미꾸리 양식을 위해 필요한 시설투자비를 절감하여 미꾸리 양식 창업과 관외에서 남원으로 미꾸리 양식 창업을 희망하는 전입자의 입주를 유도하여 미꾸리 양식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으로 인한 지역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9월 공모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 10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미꾸리 생태, 양식현황 및 양식기술 교육등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으로 지역인구 증대를 목표로 관외 입주자를 적극 모집한다.
그러나 남원시 관내의 입주수요 또한 고려하여 입주자 선정 시 전체 18동의 임대형 양식장 중 50%를 관외 입주자에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45세 이하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외 청년 신청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미꾸리 양식 및 내수면 양식 경력, 교육 수료 실적, 가족동반 전입 여부 등을 고려해 남원시의 사업목적인 미꾸리 대량생산과 관내 인구증대에 부합하도록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발된 입주자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미꾸리와 내수면 양식, 추어식품가공, 체험관광 창업 및 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청년 스마트 미꾸리 양식 창업 사관학교를 조성한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하여 미꾸리 대량 생산을 통한 공유양식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재양성, 가공, 체험관광 등 6차산업 창업활성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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