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동천(충화면 청남리) 일대 복구를 위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동천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제방 유실, 하천 시설물 붕괴,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구간이다.
군은 피해 직후 복구계획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충남도에 사업을 건의했고,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복구 사업은 △제방·호안 2.8㎞ 정비 △교량 재가설 6곳 △배수 시설물 15곳 △보·낙차공 재가설 11곳 등을 포함한다.
단순 복구를 넘어 집중호우에 대비한 구조 보강 성격이 크다.
군은 올해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부여=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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