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오는 29일부터 '제2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 시선이 그리는 지평'을 시작으로 ‘2025년 남구청년예술제’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현대사진영상학회(회장 정훈) 주최·주관, 대덕문화전당 공동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특별기획전 '시선이 그리는 지평'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세 이하 청년 작가 25명의 사진·영상 작품 150여 점이 소개된다. 총 71명의 지원자 가운데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작품들은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청년 세대의 시각과 고민, 열정을 집약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K-청년 사진·영상예술인 자립 교육 △청년 사진·영상인의 밤 △영 아티스트 네트워킹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실험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큐레이션팀과 디자인팀을 비롯해 심사 및 멘토단까지 현직 작가와 미술 평론가, 전국의 교수진이 참여해 전문성과 새로움을 더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정훈 회장(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은 “올해 축제는 동아시아 청년 예술인 교류와 국제적 소개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발굴과 예비 예술인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남구가 청년 예술의 발원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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