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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홍역 주의보 발령…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 당부


국내 홍역 환자 68명 발생, 72% 해외 유입 사례 확인

홍역 감염 안내문.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최근 국내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해외 유입 사례가 대부분으로 나타남에 따라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증가했으며, 이 중 72.1%인 49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절반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였으며 현재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홍역이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어 해외 체류 중 감염 위험이 큰 상황이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발열성 발진 질환으로, 초기에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전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 확인 △출국 최소 4~6주 전 미접종 시 추가 접종 △귀국 후 3주 내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을 권고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에도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환자 진료 시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홍역 의심 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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