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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농업인·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물품 1억3천만원 지원


넥쿨러·가축용 스트레스 완화제 배부…건강·생산성 보호 나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인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이달 중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되며 농업인 약 1만 명과 축산농가 234호가 대상이다. 농업인에게는 넥쿨러, 축산농가에는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5744포가 제공된다.

달성군 유가읍 소재 ‘농사무소’ 직원들이 넥쿨러를 시착하고 있다. 왼쪽은 우성원 농사무소 대표 [사진=달성군]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비닐하우스·축사 등 밀폐 시설의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농업인의 건강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원은 온열질환과 생산성 저하에 취약한 농업·축산업 환경을 고려해 마련됐다.

달성군은 지난달 22일 특별교부세 교부를 받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물품 구매에 착수했고 빠른 시일 내 배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물품은 8월 중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되며, 축산농가는 택배로 순차 배송된다.

달성군 유가읍 소재 ‘농사무소’ 직원들이 넥쿨러를 시착하고 있다 왼쪽은 우성원 농사무소 대표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폭염이 반복되는 시기에 선제적인 물품 지원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가축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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