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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단수사태 재발방지·피해보상 촉구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가 한국수자원공사에 단수사태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18일 증평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사태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군의원 모두가 참여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5일 송수관로 파손으로 인해 일어난 대규모 단수 사태로 1만8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에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며 “특히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은 물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하며 심각한 영업손실을 보았다”고 지적했다.

증평군의원들이 15일 군의회에서 단수 사태 재발 방지와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2025. 08. 15. [사진=증평군]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는 임시관로와 송수관을 연결하는 복구공사를 완료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지만, 이는 임시방편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단일 송수관에 의해 물을 공급받고 있는 구조적 한계로 단수사태는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정확한 원인규명과 영구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단수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수자원공사의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증평군에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2시20분쯤 증평군 보강천에선 바닥에 매설된 송수관로가 파손돼 증평읍 1만8000여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40시간 동안 중단됐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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