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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일 민방위 훈련 실시…시민 대피·긴급차량 체험 병행


을지연습 연계 전국 동시 진행…772개 대피소 개방, 체험행사로 참여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행정안전부 주관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민방위 훈련 포스터 [사진=대구시]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이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철역 등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는 절차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관할 민방위 대피소는 772곳이며, 위치는 시·구·군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수성소방서두산오거리수성소방서 등 9개 구간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탑승 체험행사를 병행해 시민들이 양보 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민방위 대피소 알아두기 안내문 [사진=대구시]

훈련은 △공습경보(14:00) △경계경보(14:15) △경보해제(14:20)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 전날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훈련 중에도 병·의원, 도시철도, 항공기 등 주요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각 구·군은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 주재로 주민 대피 훈련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시는 TV·라디오, 전광판, 도시철도, 버스, SNS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대피 요령과 행동 지침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방위 훈련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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