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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 안전 최우선…전통시장 화재 예방·대응 체계 강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관리 체계 마련 등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통시장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 힘을 싣는다.

시는 지난 11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 상인회, 광명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이 지난 11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 화재 예방'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잇따른 화재로 커진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광명시와 각 기관이 추진해 온 화재 예방 활동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전기·소방시설 전수점검 강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유지관리 체계 마련 △전기화재 초기 대응 장비(소공간 소화용구·아크차단기) 보급 확대 △상인 대상 자율 안전점검 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시는 간담회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CCTV 노후 전선 교체 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중장기 대책의 실행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방 안전망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예방할 수 있는 화재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유관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상인들이 시장을 ‘내 삶의 터전’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회 임원은 “최근 전통시장 내 전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우려가 커졌다”며 “기관들과 협력해 전기시설 개선, 소방통로 확보 등 화재 예방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광명전통시장 251곳, 새마을시장 170곳에 연기·열감지기, 무선중계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으며 3차원(3D) 통합관제센터, 지능형 CCTV, IoT 기반 가스·불꽃 감지기 도입 등 ‘스마트 전통시장 연구개발(R&D) 사업’도 마무리했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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