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 커피 챔피언 3인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 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 챔피언 문헌관 등이 참석한다.
RTD(Ready To Drink)로 불리는 커피음료는 캔이나 병, 팩 등을 통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음료를 뜻한다.

이번 협약은 월드 커피 챔피언 배출 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음료를 개발·브랜드화 해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은 커피음료 조리법 개발과 품질 상담,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 등 주요 역할을 맡는다.
개발된 음료는 내달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에서 시음회를 통해 공개한다. 시는 시음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품을 완성한 뒤 음료 이름을 정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업 기반의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커피도시 부산’브랜드를 전략적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역의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