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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로변서 흉기로 지인 살해한 30대⋯정신 병력 주장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흉기로 지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 로고. 기사와는 무관. [사진=연합뉴스]
경찰 로고. 기사와는 무관.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당직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세무서 인근 대로변에서 지인인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자리에서 피해자와 말다툼하다가 식당 밖으로 나온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신 병력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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